K배터리 시장의 급락과 조선업 ETF의 성장

최근 K배터리 관련 ETF들이 2차전지 주가 하락 영향으로 큰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15.7% 하락하며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레버리지 상품에 많은 투자금을 집중시켰으나, 높은 손실로 인해 실망을 면치 못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조선·방산 업종 ETF는 조선업 발주 증가와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며 방산 수출 기대가 증가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전기차 및 2차전지 ETF는 강력한 실적을 보여주며, 특히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의 주가는 최근 급등하였다. 증권가는 이러한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K배터리 업종의 장기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조선업 ETF 'SOL 조선 TOP3 플러스'의 높은 성과에 힘입어 연초 대비 208% 순자산 증가라는 놀라운 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반에 걸쳐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으며, 이는 신한자산운용이 현 시장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투운용과 KB운용에 비해 점유율이 낮아 점유율 변화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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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조선업 수혜 누렸지만…여전히 높은 한투·KB 벽 - 대한금융신문신한자산운용이 올해 조선업 상장지수펀드(ETF) 흥행에 힘입어 순자산 규모를 크게 늘렸으나 ETF 점유율 순위를 뒤바꾸진 못했다. 순위 다툼을 벌이는 경쟁사에 비해 인기 상품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이달 1일 기준 순자산 9조5082억원을 기록했다. 200조원이 넘는 전체 ETF 시장에서 점유율은 4.13%로 전체 운용사 중 5위다. 올해만 4조878억원의 순자산이 유입되면서 9개월 사이 점유율이 1.00%포인트(p) 올랐다. 같은 기간 3~4위를 오가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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