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수익률, ETF 비중에 크게 좌우

미래에셋증권의 분석 결과, ETF 비중이 높은 퇴직연금 계좌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3년 이상 운용된 DC형과 IRP 계좌 중 ETF 비중 상위 10% 계좌들은 연평균 수익률 23.97%에, 3년 누적 수익률은 무려 71.97%에 달했다. 반면, 수익률 하위 10% 계좌들은 현금성 자산에 주로 투자해 현저히 낮은 성과를 보였다. EMP펀드는 다양한 ETF에 투자하여 분산 효과를 최대로 높이고 있다. 이는 퇴직연금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 EMP펀드 설정액이 1.3조원에 달한다. 특히, KB글로벌테크놀로지EMP는 12.8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등의 EMP ETF도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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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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