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주 상승세와 ETF 트렌드 분석
미국 기술주를 포함한 배당형 ETF인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ETF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같은 기술주를 편입하여 안정성과 고수익률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순자산이 508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 1323억 원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개인투자자들의 올해 순매수액은 3072억 원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미국 DIVO ETF를 복제하여 개발됐으며, 1년간 18.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연간 분배율도 9.6%로 상승하여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시장에서의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본부장은 하반기 ETF 시장에서 미국 AI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I에 대한 투자가 구글을 비롯한 주요 기술 기업들에 의해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투자 포트폴리오의 비중도 8대2나 7대3 비율로 조정할 것을 조언했다. 이는 AI 기술 발전과 맞물린 시장 동향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 정체로 인해 일부 빅테크 ETF에서는 테슬라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경우, 테슬라의 비중이 크게 감소했으며, 이는 브로드컴과 팰런티어 등의 기업에 밀려난 결과다. 테슬라의 향후 주가 흐름은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의 성패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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