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퍼형 ETF, 기대에 못 미친 성과와 제도적 한계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아시아 최초의 버퍼형 ETF, 'KODEX 미국S&P500 버퍼 3월 액티브'가 첫 번째 성과 측정 기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상품은 S&P500 지수 하락 시 최대 10%까지 손실을 방어하는 동시에, 수익 상한선을 두는 구조입니다. S&P500 지수가 15.16% 상승했으나 해당 ETF의 수익률은 12.03%에 그치며, 수익률 캡 구조와 한·미 금리 역전, 그리고 국내 금융제도 제약 등으로 인해 예상 수익에 미달했습니다.
순자산은 780억 원 수준이나 순자산 유출은 316억 원에 달하는 등 투자금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단기 투자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장기 투자를 기반으로 설계된 버퍼형 ETF와 맞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아울러 운용 비용과 가격 괴리율 같은 구조적 한계, 그리고 한국 자본시장 인프라의 미비가 해당 상품의 성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반기에는 손실 방어 효과를 입증했지만, 자금 유입과 성과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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