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시장의 동향과 변화: 삼성자산운용 및 미국 ETF 시장의 전환점

오는 7월부터 해외 주식형 토탈리턴(TR)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삼성자산운용이 그동안 집중했던 TR형 상품의 매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이자 및 배당수익 분배 의무화에 따른 변화로, 삼성은 기존에 코덱스 미국S&P500TR과 나스닥100TR의 저렴한 보수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간의 시장 점유율 격차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했던 중소형주와 지역은행 ETF에서 자금이 유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속도가 조절되면서 금융 업계의 투자 흐름에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대형 은행 중심의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ETF에는 자금이 지속 유입되고 있는 반면, 'SPDR S&P 지역은행' ETF에서는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및 반도체 관련 ETF에서도 투자 심리가 약화되며 자본 유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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