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미국 ETF 시장의 최근 동향 분석

국내 ETF 시장은 250조 원을 돌파하며 양적 급성장을 이루었지만, 상품의 질적 성숙도는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입니다. 많은 ETF가 기존 상품을 모방하는 형식적으로 출시되고 있어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장 점유율을 주도하고 있으며, 운영 보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쟁은 보다 고유한 컨셉과 전략을 바탕으로 재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국에서는 지역 은행들의 부실 대출 문제가 은행주의 급락을 초래했습니다. 인베스코 ETF는 KBW 지역은행지수를 추종하며 5% 이상 하락했고, 주요 은행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자이언스 뱅코프와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각각 상업 대출 손실 발표와 담보권 행사 불발로 인해 주가가 10% 이상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는 2023년 처음으로 순자산 총액 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작년 대비 51.7%의 눈에 띄는 성장으로, 한 달 만에 자산이 10조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다양한 자산, 테마와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신규 투자자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고객 중심 경영과 소비자 보호에 대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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