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ETF 시장의 변동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가 13.46%의 수익률로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이는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조선 분야 협력 합의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입찰 소식 덕분입니다. 또한, 반도체 ETF는 엔비디아의 2분기 호실적 발표로 상승세를 타며, 삼성자산운용의 'KODEX반도체레버리지'가 10.16%,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한중반도체'가 8.76%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역시 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각각 1.74%, 2.73% 상승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반도체 자립 정책 강화에 힘입어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ETF는 주간 10.14%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2차전지 관련 ETF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BNK 2차전지양극재' ETF는 -6.2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AI 칩 생산 증가 계획을 포함한 중국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디어 관련 ETF들은 중국과의 관계 악화 우려와 함께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관련 ETF

이데일리2025년 08월 31일

엔비디아가 잠재운 AI 거품론…반도체 ETF ‘들썩’[펀드와치] - 이데일리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협력 방안을 논의한 조선,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들썩이고 있다. 미국 엔비디아가 2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인공지능(AI) 거품론을 잠재운 점 역시 반도체 ETF에 호재로 작용했다. 3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