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시장, '1조 클럽' 대거 증가와 대형사 집중 현상
국내 ETF 시장, '1조 클럽' 대거 증가와 대형사 집중 현상
올해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조원을 넘는 '1조 클럽' ETF가 약 40% 증가하며 90여 개를 돌파했다. ETF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59.2% 증가하는 등 투자자들은 ETF를 주식 투자 핵심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식, 반도체, 원자력 등 특정 테마에 투자하는 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거래의 편리함과 절세 이점 등이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시장 성장의 과실은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소수 대형사에 집중되고 있다. 두 대형사가 시장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각각 KODEX 및 TIGER 브랜드로 ETF 성장을 주도 중이다. 특히 KODEX 200은 21조원이 넘는 순자산으로 ETF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반면, 대형 운용사의 마케팅 및 낮은 보수 정책은 중소형사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장 쏠림 현상이 과도하게 지속될 경우, ETF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할 리스크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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