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자들의 고배율 레버리지 ETF 투자 증가
한국 투자자들의 고배율 레버리지 ETF 투자 증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속에도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고배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3X 불 ETF와 그래닛셰어즈 2배 롱 엔비디아 ETF가 각각 9449만 5270달러와 3134만 9618달러어치 순매수 되었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반등 기대감을 반영하는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고배율 상품은 리스크가 크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다. 또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와 슈왑 미국배당주 ETF도 인기 있는 종목으로 나타났다. 국내 초고수 투자자들은 테슬라와 반도체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주요 기술주들을 매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테슬라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 ETF와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그래닛셰어즈 트러스트 2X 롱 엔비디아 데일리 ETF가 많이 매수되었다. 반면 손해보험사 '처브'는 주요 매도 종목으로 차익 실현이 이루어졌다. 대기업 기술주들은 최근 고용지표 악화와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해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관련 뉴스
한국경제2024년 09월 09일
현인의 선택' 처브 매도한 고수들…'테슬라 ETF'에는 강력 베팅 - 한국경제현인의 선택 처브 매도한 고수들…테슬라 ETF에는 강력 베팅, 이시은 기자, 뉴스
이데일리2024년 09월 08일
미 증시 급락에도…반도체 3배 베팅하는 개미들 - 이데일리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속에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서학개미들은 오히려 고배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려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실을 만회하고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고배율 ETF는 기대수익률이 높은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