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ETF 시장 동향

9월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지수 하락을 대비하여 레버리지 ETF를 대거 매도하고 인버스 ETF를 차입 순매수했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와 'KODEX 레버리지'가 가장 많이 매도된 반면 'KODEX 200 선물인버스2X'가 가장 많이 매수되었다. 반면에, 미국 S&P 500과 금과 같은 안전자산 ETF에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금 관련 ETF는 9월 들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주목받았다.
9월 ETF 시장에서는 양자 컴퓨팅이 두드러진 테마로 부각되었다.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는 이달 40.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선두를 달렸다. 리게티 컴퓨팅에 대한 비중에 따라 성과의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인 양자 컴퓨팅 ETF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RISE AI반도체TOP10이 30.36%의 수익률로 주목받으며 반도체 ETF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국제 금 가격을 초과하는 수익률로 '김치 프리미엄' 현상을 반영하는 GOLD ETF도 눈에 띄었다.
하나금융지주는 손자회사인 하나자산운용을 완전 자회사로 드라이브하며 비은행 부문을 강화한다. 이 전략은 퇴직연금과 ETF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자산운용은 UBS와의 지분 관계를 청산하고 자산 관리 역량을 통해 퇴직연금 및 ETF 자산을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 내 자사 상품 비중을 70%까지 증대시키고, 관련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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