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불안, 레버리지 ETF 거래 침체

8월 국내 증시에서 레버리지 및 곱버스 ETF 거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레버리지의 8월 평균 거래대금이 전월 대비 23.66% 감소한 50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 시장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취하며,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베팅을 줄였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코스피 지수가 6월 급등 후 8월에 1.83% 하락한 것도 거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박스권에 머무르면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레버리지 ETF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KODEX 레버리지에서 920억 원,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에서 886억 원이 순유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보다 안정적인 투자 대안을 찾고 있으며, 파킹형 ETF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에 1713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으로도 관심을 돌리며 TIGER 미국S&P500에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런 관망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정책적 변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최근 정부의 주식 시장 활성화 정책이 발표됨에 따라, 국내 증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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