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미국 AI 소프트웨어 TOP4Plus ETF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일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ETF는 미국의 AI 소프트웨어 기업 10개 종목에 투자하며, 팔란티어, 오라클, 피그마 및 앱플로빈에 70% 이상의 비중을 두고 있어 해당 기업들에 대한 집중투자의 성격을 띤다.
이 ETF의 설계는 AI 산업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동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의 AI 소프트웨어 시장은 2024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약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어, 그 잠재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는 미래에셋의 AI 밸류체인 투자 전략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쪽으로 확장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ETF에는 피그마 종목이 국내 상장된 패시브형 ETF로서는 처음 포함되어 주목된다. 김남호 본부장은 팔란티어와 오라클 같은 핵심 기업에 대한 큰 비중이 시장의 현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접근은 AI 소프트웨어가 차세대 기술 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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