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서학개미의 ETF 투자 동향 분석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의 변동 속에서도 ETF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 레버리지 ETF를 중심으로 매수와 매도가 두드러졌으며, S&P500을 비롯해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꾸준한 매수세를 보였다. 주요 빅테크 기업 중에서는 주로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도 우위를 나타냈으나 테슬라의 순매수가 일부 있었다. 비트코인 관련 ETF도 소량 매수되었다.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동안 반도체주 3배, 엔비디아 2배 레버리지 ETF를 순매수했으나 상승세로 전환하자 반도체주 3배 인버스 ETF로 갈아탔다.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지속적으로 순매수했으며,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은 순매도하고 테슬라는 순매수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5~11일 미국 증시에서 9,378만달러를 순매수했다.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으며, 엔비디아 2배 롱 ETF(NVDL),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TSLL)도 순매수했다. 반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 ETF(TMF)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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