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들의 ETF 매수 지속
테슬라의 주가가 최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과 관련 고위험 상장지수펀드(ETF)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간 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8천300만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순매수했으며,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 2X 쉐어스' ETF는 1억500만 달러가 매수되었습니다. 이러한 매수 행렬은 테슬라 주가의 반등을 기대한 저가 매수 전략으로 보이지만,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서의 손실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의 급락은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유럽 내 판매량 감소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이 뉴욕과 런던에 상장된 테슬라 레버리지 ETF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는 더욱 큰 변동성을 가진 상품에 대한 투자 증가를 의미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증시의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가 증가하면서 투자 열기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유입되는 경향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략을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CEO 리스크와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보다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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