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시장 시가총액 500조원 돌파, 성장세 지속
국내 ETF 시장 시가총액 500조원 돌파, 성장세 지속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00조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기록은 코스피 지수가 8,00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 호황에 힘입은 것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가 시가총액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ETF 순자산총액의 500조원 돌파는 국내 시장에서 ETF가 점차 핵심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며, 개인 투자자 자금이 예금이나 부동산 등 기존 자산에서 금융자산, 특히 ETF로 이동하는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상장된 레버리지 ETF와 기존에 인기 있는 KODEX 200 등 주요 상품이 시장을 견인했으며, 퇴직연금 등 안정적 자금 유입도 ETF 시장 확대에 한몫하고 있다. 2002년 최초 상장 이후 24년 만에 기록된 이번 성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적립식 펀드보다 낮은 운용 비용과 실시간 정보 접근성 등 ETF의 강점이 재조명된 결과로 분석된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도 ETF의 비중이 59.1%까지 오르는 등 시장 내 영향력이 크게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ETF 시장의 성장세가 해외 시장에 비해 아직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한다. 시가총액과 거래 비중 모두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개발과 투자자 저변 증가에 힘입어 국내 ETF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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