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시장, 혁신과 복잡한 경쟁 구도 속으로

신한자산운용의 조재민 대표이사는 ETF 시장 내에서의 상품 카피 문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대형사들이 중형사의 성장 공간을 축소시키고 있다며 비판하고, 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신한운용은 'SOL'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시켰으며,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한 주요 요인으로 '상품 혁신'을 꼽았다. 신한운용은 'SOL ETF 2.0' 시대로 진입하여, 새로운 제품인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를 상장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AI ETF 시장에서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AI 이노베이션 앤드 테크 액티브(BAI)'가 주목받고 있다. 이 ETF는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며, 최근 수익률 21%를 기록, 주요 기술주 ETF를 뛰어넘었다. BAI는 특히 미국 빅테크와 해외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59억 달러 규모 중 절반에 이르는 자산 유입이 이루어졌다. 낮은 운용 보수를 통해 BAI는 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기술주와 AI는 국내외 ETF 시장에서 중요한 분야로 성장하고 있으며, 블랙록의 BAI ETF가 그 중심에 있다. 이 ETF는 엔비디아, 브로드컴, 메타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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