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 AI 분야의 성장 기대 속 반도체 주식 매입 집중
최근 중국에서 AI 분야 혁명으로 불리는 '딥시크'의 개발이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엔비디아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와 같은 고위험 반도체 주식을 대거 매수하였다. 디렉시온 ETF는 반도체 지수를 삼배로 확대하는 상품으로, AI 칩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러한 매수에 동력을 더했다.
AI 하드웨어에 대한 과잉 투자 우려와 딥시크의 등장으로 반도체 주가는 일시적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GPU를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 확장에 기인해 투자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이들 종목 순매수액은 총 7억3천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AI 칩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것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예탁금이 54조원대를 유지하며 투자 심리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월 대비 1조55억원 증가한 16조7천76억원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빚투'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고위험 투자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강한 선호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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