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ETF 수익률 상승과 삼성자산운용의 시장 지배력 강화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면서 달러 선물 투자 ETF와 SOFR 금리 연동 ETF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달러/원 환율의 변동이 클수록 투자자들은 환노출형 ETF를 선호하게 되며, 이에 따라 수익률의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최근 5% 이상 급등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와 KODEX 미국SOFR금리액티브 ETF는 각각 5026억원과 5081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하며 합산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달러 자산에 투자해 환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며, 투자자들에게 월 배당이라는 추가적인 매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연 4.33%의 기대수익률로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되고 있으며, 다양한 단기 금융상품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반면, KODEX 미국SOFR금리액티브는 SOFR에 연동된 실시간 수익률을 통해 연 3.95%의 수익을 제공하며, 이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현진 매니저는 '달러 강세 시기에 이러한 달러 투자 초단기 상품의 매력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월 배당의 장점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현상은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