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 ETF와 주식시장 활성화의 새로운 지평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가 출시 이후 단 3개월 만에 순자산 5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ETF는 미국 S&P500 지수와 단기국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상품으로, 퇴직연금계좌를 통해 최대 85%까지 S&P500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최근 개정된 퇴직연금감독규정을 반영한 결과이며, 국내 S&P500 혼합 ETF 중 최단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와 반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200TR ETF'는 1조 원의 순자산을 돌파하며, 올해 초에 비해 47% 이상 증가했다. 이 기록적인 성장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상장주식 대주주 기준 완화에 기대감을 가지는 투자자들 덕분에 실현되었다. KOSPI200 총수익지수를 기반으로 하면서 낮은 보수와 자동 배당 재투자 기능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누적 수익률은 40.48%, 12개월 수익률은 32.67%로 강력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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