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시장, 급성장과 수익성 악화 속 양강 체제 심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375조8857억원 규모로 급성장하며 전례 없는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위 5개 자산운용사의 순자산이 최초로 300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10년간 시장 규모가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시장점유율 71.1%를 차지하며 양강 구도가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삼성은 39.33%의 점유율과 141조8600억원의 순자산으로 미래에셋(31.95%, 115조2300억원)을 앞서고 있으며,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이 ETF 시장의 볼륨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운용사들은 치열한 수수료 경쟁 탓에 보수를 낮추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도 저보수 경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자금과 상품이 상위 운용사에 집중되면서 시장이 공고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시장의 다양성과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란-미국 간의 전쟁 위기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삼성자산운용이 단기적인 충격을 받는 등 글로벌 정세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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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400조 시대’ 육박에도…운용사 수익성 개선은 ‘숙제’ - 데일리안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400조 시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으나, 자산운용사들의 수익 기반은 오히려 약해지고 있다. ETF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꺼내든 ‘보수 인하’ 카드가 독이 된 모양새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 규모는 이달 1일 기준 375조88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297조1401억원) 대비 2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