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27일 작성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ETF 시장 동향 분석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후 ETF 시장에서 가치주와 기술주 간 자금 흐름에 큰 차이가 발생하였다. 가치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한 반면, 기술주와 반도체 ETF에는 자금이 대거 유입되었다. 구체적으로 나스닥100 ETF에는 22억8127만 달러, 반도체 ETF에는 5억1249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이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커지고 기술주 투자심리가 회복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펀더멘털이 튼튼한 소형주 ETF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소형주 ETF는 종종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가치주 ETF 자금 유출은 투자자들이 경기 불황에 대비해 보다 안전한 자산으로 눈을 돌리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ETF가 상장 4개월 만에 순자산 3004억 원을 기록했다. 이 ETF는 미국 대표 AI 테크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하며, 나스닥100 위클리 콜옵션을 일부 매도해 연 15% 프리미엄을 추구한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2366억 원에 달하며, 월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최근 이 ETF의 명칭이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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