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신규 ETF, 방위산업과 원자력 부문에서 강세
삼성자산운용이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 ETF를 상장하며 첫날 10.3%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이 ETF는 방산 매출 비중이 높은 10개 종목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며,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과 방위비 증액이라는 최근 흐름 속에서 주요 투자 테마로 떠올랐다.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는 시간적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 삼성자산운용이 전략적으로 방산업체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에 이어 다양한 운용사들이 방산 ETF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도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와 국방비 증가가 시장 확대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방산 ETF를 준비 중이며, 이는 국내 방산 ETF 시장이 더욱 다변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원자력 ETF'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순자산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ETF의 수익률은 최근 3개월간 18.02%, 6개월간 77.53%로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AI와 데이터센터, 전기차 산업의 전력 수요 증가가 크게 기여한 결과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의 원전 투자 확대가 이러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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