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과 성장의 걸림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상위 두 업체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시장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받고 있다. 두 회사는 새로운 테마 상품을 거의 동시에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방어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는 시장의 혁신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년간 동일한 콘셉트의 ETF가 짧은 시간 차이로 다수 출시되면서 이러한 패턴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달리, KB자산운용의 육동휘 본부장은 국내 ETF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며 수요자 중심의 시장 변화와 방어형 ETF의 증가를 전망했다. 또한, 그는 인도와 같은 신흥국 시장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며, 한국 ETF 시장이 미국과 유사한 발전 궤적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육 본부장은 '눈사람 전략'을 통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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