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시장, 급성장과 변동성 확대 속 투자자 주의 요망
국내 ETF 시장, 급성장과 변동성 확대 속 투자자 주의 요망
국내 ETF 시장이 올해 초 300조원대에서 최근 430조원까지 급성장하면서, 증시에서 ETF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ETF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전체 주식시장의 45%에 달하며, 특히 AI와 반도체 관련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서 ETF 자금 유입이 집중되어 이들 종목의 급등락과 함께 시장 전체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의 위험성도 지적되고 있는데, IMF는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레버리지 상품 등으로 인해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국내 ETF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수익 실적이 부진한 ETF의 상장폐지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상장폐지 건수가 51건으로 전년도 14건에 비해 급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순자산총액이 50억 원 미만에서 장기간 머무르거나, ETF의 순자산 가치와 기초지수 간의 괴리가 커져 투자자 신뢰가 떨어진 경우가 꼽힙니다. 최근 도입된 만기매칭형 ETF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도 다양해지고 있어, 투자자들은 상장폐지 예고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매도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또한 ETF 상장폐지는 원금이 보장되긴 하지만, 청산 시 시가가 원금보다 낮을 경우 '저가 청산'에 따른 손실이 확정될 수 있고 세금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낮은 수수료만을 기준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운용사의 역량과 상품 구조를 꼼꼼히 살펴볼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곧 상장 예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의 경우 '음의 복리 효과'로 인한 손실 확대 가능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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