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시장의 현황과 변화
국내 ETF 시장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규모에 도달했지만, 합성ETF 상품의 신규 출시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당국의 강화된 심사 때문에 발생한 현상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강화가 상품의 다양성을 제한하고 있다는 업계의 우려가 나옵니다. 거래소는 합성ETF 관련 제도의 개선을 예고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며 상품의 혁신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보다 유연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형성된 금융 환경에서는 자기주식 소각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 강화가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ETF의 주목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이들 ETF는 지주회사, 금융회사, 성장주를 포함하며, 연초부터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와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액티브' 같은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순환매가 추가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10월 코스피 지수가 4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ETF 투자자금은 금융투자 부문에서 순매수로 집계되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ETF를 대량 매수함에 따라 증권사가 기초자산 확보를 위해 주식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증시의 구조가 단기 매매 중심에서 장기 투자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안정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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