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해외 ETF 시장 동향 분석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 주식을 기초로 한 ETF의 순자산 규모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3년 8월 말 기준으로 전체 ETF 중 국내주식 ETF의 비중은 30% 이하로 떨어진 반면, 해외 주식형 ETF는 41조4504억원을 기록하며 비교적 높은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채권형 ETF에도 많은 투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ETF 운용사 중에서는 여전히 삼성자산운용이 61조2790억원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따르고 있습니다. 두 운용사는 전체 시장에서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투자 전략과 신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순자산총액 59조4097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38.76%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수료 인하를 검토 중입니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순자산총액 54조7300억원으로 점유율 35.71%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빅테크, AI 관련 신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또한, 9월에 10개의 신규 ETF가 상장되면서 전체 종목 수는 895개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해외 주식형 ETF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미국, 인도, 일본, 대만 등 다양한 지역과 섹터에 걸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신규 ETF로는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KODEX 미국테크1조달러기업포커스,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등이 있습니다. 더불어 AI 테마와 바이오헬스케어 ETF도 꾸준히 상장되고 있으며, 단기 자금을 운용하기 위한 금리형, MMF ETF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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